JEPQ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JEPQ(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는 JEPI와 같은 방식의 커버드콜 전략을 나스닥100 지수를 기준으로 적용한 액티브 ETF입니다. JP모간자산운용이 2022년 5월에 내놓았고, 변동성이 낮은 기술주 중심 바스켓과 나스닥100 관련 옵션 매도를 결합해 매달 배당을 지급합니다. 나스닥100 자체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옵션 프리미엄도 JEPI보다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구간 모아도 지금 약 0.85억 · 원금 0.51억 · 연평균 +21%
JEPI의 나스닥 버전
JEPQ의 기본 구조는 JEPI와 같습니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을 액티브로 골라 담고, 여기에 옵션 매도 포지션을 결합해 프리미엄 수익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차이는 기준이 되는 지수입니다. JEPI가 S&P 500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JEPQ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나스닥100은 앞서 QQQ에서 설명했듯 S&P 500보다 변동성이 큰 지수입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옵션 프리미엄(옵션을 팔고 받는 대가)도 커지는 경향이 있어, JEPQ의 배당수익률이 JEPI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배당의 대가 — 더 큰 상승 제한
프리미엄이 크다는 건 그만큼 옵션을 사는 쪽에 더 유리한 조건(더 낮은 행사가 등)을 제시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스닥100이 강하게 오르는 구간에서는 JEPQ가 QQQ보다 상승분을 훨씬 더 많이 포기하게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높은 배당'과 '큰 상승 여력'은 함께 가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기술주가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는 구간에서는 매달 쌓이는 프리미엄이 하락을 일부 상쇄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즉 JEPQ는 나스닥100의 방향성 베팅이라기보다, 그 변동성을 현금흐름으로 바꾸려는 전략에 가깝습니다.
짧은 상장 이력 — 왜 합성하지 않았나
JEPQ는 2022년 5월에 상장돼, 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데이터가 3년 남짓으로 짧습니다. JEPI는 CBOE의 S&P 500 커버드콜 지수(BXM)가 1988년부터 존재해 상장 이전 구간을 근사치로 이어 붙일 수 있었지만, 나스닥100 커버드콜 지수는 신뢰할 만한 장기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워 이 사이트는 JEPQ에 한해 합성 데이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JEPQ는 이 사이트의 다른 종목들보다 백테스트 기간이 훨씬 짧습니다. 몇 년 되지 않는 기간의 결과만으로 '적립식으로 장기간 모았을 때'의 결론을 내리기는 이릅니다. 짧은 기간에는 특정 상승장이나 하락장의 영향이 유독 크게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결과를 참고하세요.
세금과 판단 시 유의점
JEPQ도 미국 상장 ETF로 매매차익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초과분에 22%)가, 매달 받는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배당 비중이 큰 상품인 만큼 세후 실수령액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스닥100의 변동성과 짧은 상장 이력이 겹치는 만큼, JEPQ의 백테스트 결과는 이 사이트의 다른 종목보다 더욱 신중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고, 과거(그것도 짧은)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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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