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T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만기가 20년 넘게 남은 미국 국채만 모아 담는 채권 ETF입니다. 2002년 iShares(블랙록)가 내놓았고, 미국 정부가 발행한 초장기 국채에 투자합니다. 주식이 아니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이 사이트의 다른 종목들과는 위험의 성격이 다릅니다.
전 구간 모아도 지금 약 4.79억 · 원금 2.89억 · 연평균 +5%
채권 ETF는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자산
국채는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증서로,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갚습니다. TLT는 이런 미국 국채 중에서도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초장기물만 모아 담고, 받은 이자를 매달 분배금으로 지급합니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 중 하나로 꼽혀, '망할 위험(신용위험)'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하듯 '가격이 안 흔들린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에 훨씬 민감하다
채권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낮은 이자로 발행된 채권의 매력이 떨어져 가격이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반대로 가격이 오릅니다. 이 반응 정도는 만기가 길수록 커지는데, TLT는 20년 이상 초장기물만 담기 때문에 이 반응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TLT는 '안전자산'이라는 이름과 달리 주가 변동성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실제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올린 시기에는 TLT 가격이 주식 못지않게 큰 폭으로 떨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국채=안전'이라는 생각만으로 접근하면 이 가격 변동에 놀랄 수 있습니다.
주식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공식이 항상 맞진 않는다
전통적으로 채권은 주식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포트폴리오를 안정시켜 주는 자산으로 여겨졌습니다. 경기가 나빠져 주가가 떨어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그러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 식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물가(인플레이션)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시기에는 이 공식이 깨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물가가 치솟아 금리가 급격히 오른 시기에는 주식과 TLT가 함께 하락하며 '분산 효과'가 기대만큼 작동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TLT를 담을 때는 이런 예외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적립식·세금, 그리고 자산배분 관점
TLT는 미국 상장 ETF로 매매차익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초과분에 22%)가, 분배금(이자)에는 배당소득세와 유사하게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 사이트의 결과는 이자를 재투자한 수정주가 기준의 세전 평가액입니다.
TLT는 주식형 ETF만큼 장기 우상향을 기대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조절하거나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목적으로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산기에서 TLT 하나만 적립했을 때의 결과는 어디까지나 특정 과거 구간의 시뮬레이션이며, 채권도 시작 시점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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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