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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VGT(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는 미국 정보기술(IT) 업종에 속한 기업 수백 곳을 담는 ETF입니다. 2004년 뱅가드가 내놓았고, MSCI US IMI 정보기술 지수를 따라갑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술주부터 소프트웨어·반도체·IT서비스 기업까지 폭넓게 담아, SOXX보다는 넓고 QQQ보다는 업종이 더 좁혀진 '기술주 전문' ETF입니다.

매달 100만원씩이면 약 128개월 만에 10억
2013년 11월부터 모았다면 지금 약 10.14억 · 원금 1.53억 · 연평균 +26%
※ 매수일 1일 · 목표 10억 · 실제 과거 가격과 그날 환율 기준. 과거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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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종 전체를 담지만, 사실상 소수 기업이 이끈다

VGT는 반도체·소프트웨어·하드웨어·IT서비스 등 정보기술 관련 기업을 수백 개 담아 이름만 보면 폭넓게 분산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비중 방식이라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같은 초대형 기업 몇 곳이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종목 수는 많아도 실제 움직임은 상위 몇 개 기업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입니다.

이 점은 QQQ(나스닥100)와 겹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QQQ는 기술주 외에 통신·소비재 기업도 섞여 있는 반면, VGT는 정보기술 업종으로만 좁혀져 있어 QQQ보다 한층 더 기술주에 집중된 성격을 띱니다.

SOXX·QQQ와 무엇이 다를까

SOXX가 반도체라는 한 산업에 집중한다면, VGT는 반도체를 포함해 소프트웨어·클라우드·IT서비스까지 정보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릅니다. 그래서 SOXX보다는 업종 내 분산이 되어 있지만, 여전히 '기술주'라는 큰 테마 안에 있다는 한계는 같습니다.

QQQ와 비교하면 VGT는 업종이 정보기술로만 한정돼 있어, 나스닥100에 포함된 통신·소비재 대형주는 담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QQQ보다 조금 더 순수한 '기술주 지수'에 가깝고, 그만큼 기술 업종 전체가 흔들릴 때 더 크게 노출됩니다.

기술주 집중의 대가 — 오를 때도, 빠질 때도 크게

정보기술 업종은 지난 10여 년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주역이었고, VGT도 그 흐름을 타고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낸 시기가 많았습니다. 다만 이는 특정 업종에 집중한 대가로 얻은 결과이지, 미래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금리 인상기나 기술주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는 VGT도 시장 평균보다 더 깊게 빠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분산이 잘 된 것처럼 보여도 결국 '기술주'라는 하나의 테마에 몰려 있다는 점은 SPY·VT 같은 폭넓은 분산 상품과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적립식으로 접근한다면

VGT는 미국 상장 ETF로, 매매차익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초과분에 22%)가 적용되고 원화 환산 시 환율 변동의 영향도 함께 받습니다. 기술주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적립한다면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적립식의 '가격이 쌀 때 더 많이 사는' 효과가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작 시점이 나빴다면 오랫동안 원금을 밑도는 구간을 견뎌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니, 계산기에서 시작 시점을 바꿔 가며 직접 확인해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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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