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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VOO(Vanguard S&P 500 ETF)는 미국 대형주 500개로 이뤄진 S&P 500 지수를 레버리지 없이 1배로 따라가는 ETF입니다. 2010년 뱅가드가 내놓은 상품으로, 앞서 나온 SPY와 똑같은 지수를 담지만 운용사와 보수가 다릅니다. 미국 시장 전체를 매달 사 모으려는 국내 투자자(이른바 서학개미)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티커 중 하나입니다.

아직 10억까지는 더 걸려요
전 구간 모아도 지금 약 9.32억 · 원금 1.91억 · 연평균 +17%
※ 매수일 1일 · 목표 10억 · 실제 과거 가격과 그날 환율 기준. 과거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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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가 담는 S&P 500이란

S&P 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업 약 500곳을 묶은 지수입니다. 500개를 똑같이 나눠 담는 게 아니라 회사 규모(시가총액)가 클수록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은 빠지고 새로 성장한 기업이 들어오도록 주기적으로 교체됩니다. VOO 한 주를 사면 이 자동 교체되는 미국 대표 기업 묶음에 조금씩 나눠 투자하는 셈입니다.

VOO는 이 지수를 '1배'로 그대로 따라갑니다. 지수가 하루 1% 오르면 약 1% 오르고 1% 내리면 약 1% 내립니다. 레버리지 상품(QLD·TQQQ)에서 문제가 되는 '변동성 끌림(매일 재조정 때문에 횡보장에서도 가치가 깎이는 현상)'이 없어, 매달 꾸준히 모으는 적립식에 잘 맞는 구조입니다.

SPY와 무엇이 다를까 — 같은 지수, 다른 상품

VOO와 SPY는 똑같은 S&P 500을 담기 때문에 수익률은 사실상 거의 같습니다. 실질적인 차이는 운용사(VOO는 뱅가드, SPY는 스테이트스트리트)와 운용보수입니다. VOO의 보수는 연 0.03% 수준으로, SPY(연 0.09%대)보다 낮습니다. 보수는 매년 자산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므로, 오래·크게 굴릴수록 낮은 쪽이 근소하게 유리합니다.

대신 SPY는 1993년에 상장돼 역사가 길고 거래량·유동성이 매우 크며 옵션 시장도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짧게 사고파는 트레이딩에는 SPY, 장기 적립에는 보수가 낮은 VOO를 선호하는 시각이 흔합니다. 다만 어느 쪽을 고르든 담기는 알맹이(S&P 500)는 같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달러 자산이라 환율이 함께 움직인다

VOO는 미국 달러로 표시된 자산입니다. 그래서 같은 주가라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내리면 원화로 환산한 내 평가금액이 함께 흔들립니다. 미국 주가가 올라도 환율이 내리면 손에 쥐는 원화 수익이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위 결과 박스의 숫자도 실제 과거의 일별 주가와 그날그날의 환율을 함께 반영해 계산한 값입니다. 환율이라는 변수 하나가 장기 결과에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는 점은, 미국 ETF를 원화로 모을 때 늘 염두에 둘 부분입니다.

장기 적립 대상으로서, 그리고 시작 시점

VOO는 레버리지 없이 미국 대형주 500곳에 폭넓게 분산되어 있어, 개별 종목이나 레버리지 상품보다 마음 편한 장기 적립 대상으로 자주 꼽힙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넣는 적립식은 비쌀 때 적게, 쌀 때 많이 사 평균 단가를 다듬어 주는데, 이 방식과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덜 출렁인다'가 '안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장 전체가 가라앉는 하락장에서는 VOO도 함께 크게 빠지고, 고점 직전에 시작했는지 폭락 직후에 시작했는지에 따라 같은 종목이라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과거에 우상향했다는 사실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으니, 금액·기간·목표를 바꿔 가며 계산기로 직접 돌려 본 뒤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금액·매수일·목표 금액을 바꿔 보고 싶다면 위 버튼으로 직접 계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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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