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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VT(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는 이름 그대로 전 세계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는 ETF입니다. 2008년 뱅가드가 내놓았고, 미국은 물론 유럽·일본·신흥국까지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수천 종목을 담습니다. '어느 나라가 오를지 모르니 전 세계를 통째로 사 두자'는 생각에 가장 잘 맞는, 분산의 끝판왕 같은 상품입니다.

아직 10억까지는 더 걸려요
전 구간 모아도 지금 약 8.93억 · 원금 2.18억 · 연평균 +11%
※ 매수일 1일 · 목표 10억 · 실제 과거 가격과 그날 환율 기준. 과거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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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 한 주에 담기는 것

VT는 FTSE 글로벌 올캡 지수를 따라갑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고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포함해 담는 종목이 수천 개에 이릅니다. 한 주만 사도 사실상 '전 세계 주식시장 전체'에 조금씩 투자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렇게 넓게 펼쳐 담으면 특정 나라·업종·기업 한 곳에 운명을 거는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한 지역 경제가 부진해도 다른 지역이 받쳐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버리지가 없는 1배 상품이라 변동성 끌림 걱정도 없습니다.

'전 세계'라지만 미국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VT는 각국 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기 때문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약 60% 안팎으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를 유럽·일본·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등이 나눠 갖습니다.

그래서 VT는 '미국을 빼고 전 세계'가 아니라 '미국을 크게 포함한 전 세계'에 가깝습니다. 미국 증시가 강했던 시기에는 VT도 그 덕을 크게 봤고, 반대로 미국이 부진하면 미국 집중형보다 방어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미국 집중(SPY·QQQ)과의 트레이드오프

지난 10여 년은 미국과 기술주가 세계 증시를 앞서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기간을 놓고 보면 VT의 총수익은 S&P 500이나 나스닥100보다 낮았던 구간이 많고, 위 결과 박스에서도 그 차이가 드러납니다. VT를 고른다는 건 미국 한 곳의 초과수익을 어느 정도 포기하는 대신, 어느 지역이 앞설지 모르는 위험을 넓게 나눠 지는 선택입니다.

이 분산은 일종의 보험료에 가깝습니다. 어느 나라가 앞서 나갈지는 시대마다 바뀌어 왔고, 미국의 우위가 영원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특정 시장에 집중해 더 크게 노릴지, 전 세계에 고루 걸어 마음을 편히 할지는 본인의 성향과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환율·장기 적립·시작 시점

VT도 미국 달러로 표시된 자산이라, 원화로 환산하면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위 결과 박스의 숫자 역시 실제 과거 주가와 그날의 환율을 함께 반영해 계산한 값입니다. 담긴 기업은 전 세계지만 거래·평가 통화는 달러라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레버리지 없이 폭넓게 분산된 1배 상품이라 적립식과 잘 맞지만, 전 세계에 걸었다고 해서 하락장을 피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증시가 함께 빠지는 시기에는 VT도 같이 내려가며, 시작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니, 계산기에서 여러 조건으로 직접 돌려 본 뒤 판단하세요. 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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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