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적립식 백테스트
매달 100만원씩 모았다면 10억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미국의 '배당을 꾸준히 잘 주는 우량 기업' 약 100곳을 모은 ETF입니다. 2011년 찰스 슈왑이 내놓았고,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따라갑니다. 기술 성장주에 무게가 쏠린 나스닥100과 달리 오래도록 배당을 이어 온 탄탄한 기업 위주라, 국내에서도 '배당성장' 투자의 대표주자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 구간 모아도 지금 약 6.32억 · 원금 1.78억 · 연평균 +15%
SCHD는 어떤 기업을 고르나
SCHD가 추종하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는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기업이나 담지 않습니다. 먼저 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온 기업만 후보로 추린 뒤, 현금흐름 대비 부채·자기자본이익률(ROE) 같은 재무 건전성과 배당수익률·최근 5년 배당성장률을 함께 따져 약 100개를 선별합니다. '많이 주는' 기업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줄 만한' 기업을 고르는 셈입니다.
그래서 담기는 업종이 나스닥100과 꽤 다릅니다. 기술주 비중이 낮은 대신 산업재·금융·헬스케어·필수소비재·에너지 같은 이른바 '가치·배당' 성격의 기업이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같은 미국 주식이라도 성격이 다른 바구니라고 보면 됩니다.
'배당성장'이란, 그리고 배당 주기 — 월배당이 아닙니다
배당성장은 매년 배당금을 조금씩 늘려 온 기업을 가리킵니다. 배당을 꾸준히 올릴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에, SCHD의 핵심 매력으로 꼽힙니다.
흔한 오해 하나를 짚자면, SCHD는 '월배당' ETF가 아니라 3개월마다(분기) 배당을 지급합니다. 국내에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짤 때 배당월이 다른 ETF 여러 개를 섞어 쓰다 보니 생긴 오해입니다. 배당수익률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S&P 500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이 사이트의 백테스트는 받은 배당을 다시 사 모은다고 가정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성장주 지수(QQQ·S&P 500)와 무엇이 다른가
지난 10여 년처럼 기술주가 시장을 이끄는 구간에서는, SCHD의 총수익이 QQQ나 S&P 500보다 뒤처진 시기가 많았습니다. 위 결과 박스의 숫자에서도 성장·레버리지 종목보다 최종 평가액이 낮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과 저변동을 택한 대신, 폭발적인 주가 상승은 어느 정도 포기하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락장에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얕고 변동성이 낮은 편이며, 배당이라는 현금흐름이 꾸준히 들어옵니다. 즉 SCHD는 '더 크게 벌기'보다 '덜 흔들리며 배당을 받기'에 가까운 선택입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사람마다, 시기마다 달랐으니 계산기에서 같은 조건으로 종목만 바꿔 견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은 어떻게 다를까
SCHD는 미국에 상장된 ETF라 세금 구조가 국내 배당형 ETF와 다릅니다. 받는 배당금은 미국에서 15%가 원천징수되며, 국내에서는 금융소득 규모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고팔아 얻은 매매차익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으로, 연 250만 원 기본공제를 넘는 이익에 22%(지방세 포함)가 매겨집니다.
이 사이트의 결과는 배당을 재투자한 수정주가 기준의 세전 평가액이므로, 배당을 실제로 현금으로 받는 경우의 세후 성과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배당을 목적으로 SCHD를 고려한다면 세후 수익까지 함께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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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